큰수박을 심었습니다
2022. 5. 6. 15:00ㆍ농사 이야기
큰수박 모종을 사다가 밭에 심었습니다. 어제 광주에 가서 수박 한 덩이를 샀더니 가격이 3만 5천 원입니다. 제일 싼 수박이 18000원이었습니다. 맛은 좋아서 다행이었으나 비싸도 너무 비쌌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가 수박인데 이렇게 비싸서는 올 여름 수박 맛 보기도 힘들겠습니다.
오늘 종묘상에 가서 수박 모종 10개를 사왔습니다. 수박 모종도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그 중에 큰수박 모종 가격이 제일 헐하였습니다. 모종 하나에 700원입니다. 복수박을 비롯해 서너 종류가 더 있었지만 가격이 1천 원에서 3천 500원까지 하여 사고픈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수박이면 다 같은 맛일 텐데 굳이 그렇게 비싼 수박을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올해 과연 수박 한 덩이라도 따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종을 심으면서 닭똥을 조금씩 넣어 주었습니다. 잘 자라나서 이름 그대로 '큰수박'덩이들이 많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농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밭 작물의 근황입니다 (0) | 2022.05.18 |
---|---|
꿀고구마 순을 놓다 (0) | 2022.05.10 |
부추와 수수 파종 (0) | 2022.04.11 |
밀 싹이 났습니다 (0) | 2022.04.11 |
감자 파종했습니다. (0) | 202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