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화 감상(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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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다 못해 알아보기도 힘든 예수 얼굴
화가 지오토( Giotto 1267~1337)는 '배신자'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입맞춤을 하는 순간을 그렸습니다. '유다의 입맞춤'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지요. 바사노도 예수님이 올리브 산에서 잡히시는 장면을 작품으로 남겼습니다. 그의 그림에도 가룟 유다가 등장해 예수님과 함께 있습니다. 지오토 작품에서는 유다가 예수님께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겨 있지만, 바사노 그림의 유다는 아직 입을 맞추지는 않습니다. 유다는 왼손으로 예수님의 가슴 부위를 살짝 잡고 예수님께 입을 맞추려고 다가서는 중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몹시 근심 어린 표정입니다. 예수님께 입맞춤을 하려 다가서긴 하였으나 잠시 엉거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유다가 붙들고 있는 예수님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기꺼이 자신을 유다에게 내..
2024.07.03 -
바다 위를 걸어 오라
물 위를 걸어오는 사람 오병이어 이적, 곧 예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이 훨씬 넘는 군중을 먹이신 이적을 행하신 뒤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배에 태워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하시고 군중을 모두 헤쳐 보내신 뒤 자신은 홀로 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날은 저물었고 제자들이 타고 가던 배는 풍랑을 만나 이리저리 요동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많은 시간이 흘렀나 봅니다. 배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새벽 무렵까지 호수 중간쯤에서 맴돌았던 모양입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제자들이 탄 배는 25-30 스타디아쯤(약 5-6km) 나아간 상태였다고 하였습니다(요 6:19). 그때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아직 어두컴컴한 이른 새벽, 예수님이 바다 위..
2024.01.22 -
갈릴리 어부를 사람 낚는 어부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1.19 -
예수와 난민, 혐오와 환대 사이에서
https://www.gyeoja.kr/news/articleView.html?idxno=396 예수와 난민, 혐오와 환대 사이에서 - 겨자씨신문난민 혐오와 환대 사이지난 2018년 이른바 '제주 난민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예멘인 5백여 명이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해 난민신청을 하였습니다. 당시 예멘은www.gyeoja.kr 난민 혐오와 환대 사이 지난 2018년 이른바 '제주 난민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예멘인 5백여 명이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해 난민신청을 한 거였습니다. 당시 예멘은 내전으로 정세가 무척 불안정하여 자국을 탈출한 사람들이 난민 신청을 하고자 제주도로 들어왔습니다. 제주도는 30일까지 무비자 입도가 가능한 특별자치도라 그런 정보를 알고 들어온 겁니다. 이들 예멘인이 제주에 와서 난민..
2024.01.16 -
가장 귀한 선물을 받은 여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1.04 -
사람을 낚은 예수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