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파종했습니다.
2022. 4. 4. 11:41ㆍ농사 이야기
오늘(4월 4일) 감자를 파종하였습니다. 지난번 파종한 감자는 굴착기 기사가 밭을 망가뜨린 바람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별 수 없이 다시 밭을 일궈 감자를 심었습니다.
친구가 먹으라고 준 감자 한 상자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다시 꺼내 보내 순이 나 있어서 그 감자를 잘라서 심었습니다. 심을 때 소똥 거름을 한 줌씩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이번 만큼 감자 파종에 정성을 기울인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한다고 했는데도 두럭이 너무 작아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흙이 많아야 그 속에서 감자가 잘 뻗어 많이 달릴 텐데 말입니다. 시간나는 대로 흙을 더 덮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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