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밭을 만들었습니다
2021. 4. 12. 21:09ㆍ솔샘정원 꽃과 나무
꽃나무와 뒤섞여 있던 딸기 모종들을 단풍나무 밑으로 옮겼습니다. 어성초와 머위가 무리지어 자라난 곳인데 모두 뽑아버리고 딸기를 심었습니다. 어성초와 머위는 너무도 잘 번져서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머위는 뿌리가 두껍고 얕게 박혀 있어 캐내기 쉽습니다. 반면 어성초는 뿌리를 깊이 박고 있어서 뽑아낸다고 해도 내년이면 또 다시 자라납니다. 번식력이 대단한 무서운 녀석들입니다. 이제 딸기모를 옮겨 심어 딸기밭을 만들어 놓았으니 어성초와 머위도 다시 침범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과연 저 딸기밭에서 딸기를 얼마나 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비닐 하우스 딸기, 그것도 각종 영양제와 농약을 뿌려 키운 딸기가 시중에서는 판칩니다. 노지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딸기 맛에 비할 순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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