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 복사꽃입니다

2023. 3. 28. 22:30솔샘정원 꽃과 나무


누구도 거의 찾지 않는 산속
복사꽃이 피었습니다
매화보다 조금 늦게 피었지만
색깔은 흔한 백매화보다는 더 진합니다.
저 복숭아나무를 심은 지는 삼 년 되었습니다.
지난 삼월초 가봤더니 칡넝쿨이 뻗어 온몸을 칭칭 감고서 주리를 틀고 있더군요.
칡넝쿨을 겨우 떼어내 줬더니 그 보답으로
예쁜 복사꽃을 틔워냈습니다.
혼자 감상하기에는 아까워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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