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꽃이 피었습니다

2023. 3. 25. 11:40솔샘정원 꽃과 나무

 

  정원의 '명자나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 꽃은 '산당화' 또는 '아가씨 꽃'으로도 불립니다. 보통은 붉은 꽃들이 많지만 저희 솔샘정원의 명자나무 꽃은 연한 복숭아 빛깔입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산당화에도 물기가 가득합니다. 수많은 봄꽃 중에 명자나무 꽃은 크게 화사하진 않지만 볼수록 기품 있는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고 중국에서 건너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미와 달리 가시가 없고 모과나무와 비슷합니다. 술독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고 냄새가 맵고 향기로워서 옷장에 넣어 두면 좀이나 벌레가 죽는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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