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순
2021. 4. 2. 14:51ㆍ농사 이야기
지난번 밭에 호박씨를 여러 군데 심었습니다. 약 100개 가량은 심은 거 같습니다. 둘러 보니 호박순이 돋아난 건 몇 군데 되지 않습니다. 아직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 새들이 와서 파먹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발아가 잘 되어 돋아난 호박순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작년에는 교회 마당 화단에 심은 호박 한 그루에서 호박을 족히 오십 개 이상은 땄습니다. 반면 밭에서 자란 호박넝쿨에서는 호박을 몇 개 따지 못했습니다. 거름이 부족해서 그랬을 겁니다. 올해는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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