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호박(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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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는 맷돌호박
지난 4월 말경 모종을 사다 심은 맷돌호박(청둥호박)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심은 호박 중에 제일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호박은 '거름'을 좋아한다더니 그 말이 맞습니다. 이 맷돌호박이 뿌리 박은 흙에는 닭똥거름을 많이 넣어 둔 상태입니다. 똑같은 맷돌호박 모종을 심었는데도, 밭에 심은 호박은 현재 위 사진의 맷돌호박에 비해 길이가 약 1/4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작년 호박 한 그루에서 호박을 무려 50개 가량 땄습니다. 올해도 호박농사가 풍년을 맞기를 바랍니다.
2021.05.27 -
호박 옮겨 심기
지난번 교회 텃밭에 심은 맷돌호박은 하루가 다르게 쭉쭉 자라납니다. 하지만 밭에 옮겨 심은 맷돌호박은 거름기가 부족해서 그런지 그다지 자라지 못하였네요. 교회 텃밭에 다시 파종한 호박씨 세 개가 발아하였습니다. 그중에 모종 두 개를 밭에 옮겨 심었습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호박을 따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부디 잘 자라서 많은 호박 수확을 내기를 바랍니다. 지금껏 농사 지으면서 호박만큼 오지게 풍성한 수확을 안겨 주는 작물을 아직 보지 못하였습니다. 작년에는 교회 텃밭에 심은 호박 한 그루에서 무려 오십여 개에 달하는 호박을 땄습니다. 닭똥거름을 넣어 줘서 큰 효과를 본 거 같습니다.
2021.05.11 -
호박 모종 상태
엊그제 밭에 심은 호박 모종 상태입니다. 퇴비장 부근에 자라난 호박 모종을 옮겨 심은 것은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빗물을 맞았는데도 이파리가 살아나지 못하는 걸 보면 그대로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한편 맷돌호박은 옮겨 심은 그대로 싱싱하게 살아 있습니다.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