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2025. 9. 19. 20:31ㆍ기독교 명시

마침내
주여, 나를 이끄소서 / 당신의 평화 깊은 품으로
고요 속에 당신의 음성 머무르고 / 사랑 안에, 당신 곁에 쉬게 하소서.
당신의 손길, 내 영혼을 흔드니 / 신비한 빛의 자석이시여!
내 갈망은 이제 잠들었으니 / 당신이 나의 전부이심이라.
세상은 이제 너무나 작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보았으므로. / 그 은밀한 빛 속에서
영원한 사랑이 모든 것을 밝힙니다.
그러므로 나를 세상에서 이끌어 / 오직 당신께로 가까이 하소서.
마침내 묶었던 사슬은 끊어지고 / 나는 자유를 얻었나이다.
이제 평안한 항구에 닿았으니
끝없는 방황이 멎었고 / 굶주림도, 목마름도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주여, 당신의 품 안에서 / 내 고집스런 뜻은 녹아 사라지고,
당신 얼굴의 찬란한 빛 속에서 / 나는 잠잠히 머물리라.
그곳, 못 박힌 발 앞에 엎드려
말없이 모든 걸 잊고, / 다만 이것만 아노니
당신은 참으로 달고 / 나는 온전히 만족하였나이다.
(게르하르트 테르슈테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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