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밭 풀베기와 개복숭아
2024. 7. 9. 22:47ㆍ농사 이야기



칡넝쿨 뒤덮인 산비탈 밭 풀베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주인 발길이 닿지 않으면 밭은 없어집니다. 6~7년 전만 해도 주변 밭을 일궈 먹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하나 지금은 정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약 두 시간 동안 예초기로 풀을 베었더니 땀이 비오듯 했습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작은 쇠파리들도 양쪽 귀를 공략하며 내내 괴롭혔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번에는 귀에 뭔가를 발라야 할 거 같습니다.
제 밭에 심은 복숭아는 개복숭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복숭아도 관리하지 않으면 개복숭아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개복숭아도 여러 모로 몸에 좋다고 해서 따왔습니다.
밤나무는 아직 밤송이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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