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죽음
2021. 4. 1. 14:22ㆍ일상
여수 동백원 앞 차량 소음 막자고 설치한 투명 유리 방음벽, 이 방음벽에 참새 두 마리 온 몸으로 부딪혀 죽었습니다. "참새 두 마리쯤 죽은 것이야 별 거 아니"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설치한 투명 유리 방음벽에 한 해만도 "하루에 2만 마리, 매년 8백만 마리"의 새가 이 같은 유리 방음벽에 부딪혀 죽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애초 불투명 유리로 하던가 아니면 격자무늬를 해서 시력이 안 좋은 새들이 피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경기도에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조류 추돌 사망사고를 막는다고 하는데, 이는 전국으로 확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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