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찔레꽃과 뱀딸기
2021. 5. 10. 09:46ㆍ아름다운 풍경
"엄마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찔레꽃'이란 노랫말 서두입니다. 시골에서 자랐지만 찔레꽃 하얀 잎을 먹은 기억은 없습니다. 대신 찔레 새순을 꺾어 먹긴 하였습니다. 찔레에는 "고혈압, 혈관질환 예방, 손발 시림, 다리저림 증상 개선, 알콜중독, 부종, 중 금속 오염 해독, 수종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하여 침침한 눈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네요. 이런 걸 보면 우리 산야에 자라나는 초목 중에 약초가 아닌 게 없습니다. 잘 모르기에 그저 쓸데 없는 잡초나 잡목이라 여기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지요.
밭에 갔다 오면서 본 찔레꽃입니다. 누가 보든 말든 산속에 하얗게 핀 찔레꽃, 정원의 장미꽃들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그 아래는 '뱀딸기'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뱀딸기'를 실제 뱀이 먹는 줄로 알았습니다. 맛을 보면 딱히 단맛도 없이 그냥 좀 심심합니다. 하지만 뱀딸기는 '혈관질환 예방,' '항암,' '항염,' '지혈' 등의 효능을 지녔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일부러 뱀딸기를 재배하는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뱀딸기 씨앗을 팔기도 하더군요.
반응형
'아름다운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만 초승달🌙 (0) | 2021.05.13 |
---|---|
해당화가 되고픈 찔레꽃 (0) | 2021.05.12 |
순천만 와온의 해당화 (0) | 2021.05.02 |
순천만 왜가리입니다 (0) | 2021.05.02 |
순천만 '붉은 바다' (0) | 202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