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금창초꽃
2021. 4. 18. 16:43ㆍ솔샘정원 꽃과 나무
금창초(金瘡草, 금란초, 섬 자란초) 꽃입니다. 전에 산비탈에서 발견해 한 뿌리 캐와서 교회 바깥 화분에 심었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인지 말라죽고 말더군요. 이번에는 정원 화단에 심어 보았습니다. 금창초 꽃은 연파랑 색을 띠는데 꽃 밑과 줄기에 털이 나 있습니다. 털보 꽃인 겁니다. 그러면서도 키는 난쟁이처럼 작아서 땅바닥에 바짝 붙어 있습니다. 자세히 봐야 그 예쁜 매력을 알 수 있습니다.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라 이번에 심은 금창초가 죽지 않는다면 매년 4월이면 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제비꽃과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꽃이 더 많이 붙어 있고 털들이 달려 있어 더 독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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