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모와 가지모,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다

 

오늘 오후 농약사에 들러 고추모종(청량 7개, 일반 20개), 하지모좋(7개), 방울토마토 모종(3개)을 샀습니다. 고추모종 하나에 600원이나 하더군요. 모두 23,400원이 들었습니다. 고추모를 밭에다 심을까 하다가 어차피 빨간 고추 수확을 위해 심는 게 아니라 양념용 또는 된장에 찍어 먹기 위한 용도라 정원 텃밭에 심었습니다.

 

고추모종은 매년 정원 텃밭에 심습니다. 흔히 같은 작물을 매년 계속 심지는 않습니다. 땅심을 돋우고자 콩 같은 작물을 심었다가 이듬해에 전에 심은 작물을 다시 심곤합니다. 하지만 저는 작년 말에 텃밭에 퇴비를 넣어 줬기에 고추모종을 다시 심었습니다. 고추모종이 병충해 없이 잘 자라나 풋고추를 먹을 수 있을지는 지켜보겠습니다. 

 

가지모종과 방울토마토, 텃밭에서 뽑은 호박모종 몇 개는 전에 일궈둔 밭에 가져다 심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작물을 심은 셈인데, 잘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