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해거름

2022. 1. 18. 18:42아름다운 풍경

2022년 임인년 여수 여자만 해거름 사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저 장엄한 해는 하루 일을 마치고

뉘엿뉘엿 서편 바다로 얼굴을 감춥니다. 

우리별 지구에서 태양까지는 1억 5천만 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빛은 1초에 30만 km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에

햇볕이 지구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분 20초가량 걸립니다.

그 머나먼 곳에서 타오르는 햇볕이 

새벽녘부터 해거름까지 지구를 비춘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날마다 자신을 온통 불살라 세상을 밝히는 햇님처럼

어둠을 환히 밝히는 등불 같은 삶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올 한 해, 님들 모두가 햇볕을 가득 받아 건강을 누리고

환한 얼굴, 밝은 미소로 주변 다른 분들의 수심의 그늘을

밝히는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아름다운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쇠와 물까치  (0) 2022.01.24
저어새 떼가 오다  (0) 2022.01.24
보전해야 할 현천 습지 겨울 철새들  (0) 2021.12.16
여수 현천습지에 온 겨울 철새들  (0) 2021.12.14
앗, '저어새'다!  (0)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