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팔아 산 수박 모종

그동안 모아둔 고철 한 부대를 고물상에 가져가 팔았습니다. 5kg이라는데 그 값으로 1,500원을 주더군요. 요즘 고철값은 1kg에 300원이랍니다. 이렇게 고철을 팔아 받은 돈으로 종묘상에 가서 수박 모종 한 개를 샀습니다. 작년에도 정원에 수박 모종을 한 그루 심어 수박 한통을 따서 먹었습니다. 작년 거둔 수박은 크기가 작았지만 맛은 있더군요. 나름 정성껏 돌봤건만 한통 밖에 열리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미리 닭똥거름을 넣어 주고 그 위에 수박 모종을 심었습니다. 부디 무럭무럭 자라나 수박 서너 통은 열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