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고라니가 냠냠한 고구마순
솔샘인
2021. 7. 11. 21:24


고구마밭에 갔더니 많은 고구마순이 뜯겨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옥수수대 하나가 꺾여 있어서 무슨 짐승의 소행이려니 생각했습니다. 오늘 고구마순들이 뜯겨 있는 모습을 보니 고라니 짓이 틀림 없어 보입니다. 한밤중 몰래 산에서 내려와 뜯어 먹고 갔나 봅니다. 아랫집 할머니네 마을 길가의 고구마밭은 멀쩡합니다. 사람이 자주 다니는 곳에는 접근하지 않고, 가까운 곳이지만 외진 수풀의 우리 고구마밭을 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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